독거노인이던 박모씨가 우천 시 산에서 내려오는 빗물이 저지대에 위치한 집으로 흘러들어 피해를 보고 있으나,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이를 해결할 수 없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들은 나나포면과 자생단체는 원장상마을 장기운 이장에게 도움을 요청해 울타리 보수공사를 진행했다.
 
그동안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을 발굴하기 위해 주민자치위원 및 이장협의회와 생활개선회, 체육회 등 자생단체의 각종 회의 시에 생활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 발굴에 노력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협조 요청한 가운데 이러한 노력이 박씨에게 도움을 주는 결실로 나타난 것이다.
 
주현노 나포면장은 “소외받고 힘들게 삶을 살아가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자생단체 회원들에게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해 왔고, 마을 경로당을 방문하여 찾아가는 복지행정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미담사례가 생겼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면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