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매월 두 번째 금요일을 ‘외식하는 날’로 정해 구내식당 휴무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청사 주변과 관내 영세 자영업자가 운영하는 음식점을 이용해 내수경기를 살려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다.

시는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오는 9일부터 매월 두 번째 금요일 구내식당 중식을 제공하지 않는 휴무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1,000여명의 시청 직원이 주변 식당을 이용해 7,000원짜리 식사를 할 경우 연 1억원의 매출 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수 군산시장 권한대행은 “최근 경제난으로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먹을 때도 지역경제가 먼저라는 생각으로 고통을 함께 분담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