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산면 주민자치회(회장 이규호)는 초복을 앞둔 16일 남내마을 전통체험관에서 ‘옥산면 효사랑 복달임’ 행사를 실시해, 관내 홀몸노인 등 150여명에게 삼채 삼계탕을 대접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농산물로 정성을 담아 직접 조리한 삼채삼계탕과 과일, 음료 등이 제공되어 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의 심신을 달래고 건강한 여름나기에 보탬이 되었다.
또한, 옥산초교 손자손녀의 풍물공연 및 관내 주민이 평소 갈고닦은 차밍댄스(주민자치 프로그램) 등이 펼쳐져 보는 이들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흥겨운 한마당이 되었다.
전순미 옥산면장은 “복더위에 외롭게 지내시는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준비한 자발적인 행사가 나눔과 배려의 문화로 확산되어 우리의 따뜻한 정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며, “‘어르신의 웰빙이 우리의 힐링’이라는 모토로 이웃들과 함께 온정을 나눠 살기 좋은 마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옥산면 주민자치회는 주민자치를 통한 자생적 역량강화 및 공동체 회복의 선도적 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안전행정부 공모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대상지역으로 2013년 선정(전북도 2개소 선정)된 바 있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