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나운2동에서는 자매결연지 천안시 북면의 특산품 직거래장터가 열렸다.
 
두 기관은 2007년 6월 자매결연을 계기로 상호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수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자체간 지역홍보의 장이 마련돼 농가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직거래장터에서는 천안시 북면의 특산품인 옥수수 500여 자루와 단호박 300여망이 지역주민에게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되었으며, 천안시 북면 농가에게는 농가소득 외에도 자신의 특산품인 대학 찰옥수수를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직거래 장터를 준비한 고봉안 나운2동 주민자치위원장은 “품질 좋은 농산물을 직거래장터를 통해 판매함으로써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 보람 있었다”며 “판매이익보다는 상호 교류를 통한 우호 증진을 위해 직거래장터에 참여해 준 천안시 북면 농가와 면사무소, 주민자치위원회에 고맙다”고 전했다.
 
북면의 신동일 주민자치위원장은 “매년 직거래 장터를 통해 상호 우의를 다질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어 준 직원 및 주민자치위원회 등 자생단체에 감사 드린다”며 “우리 역시 북면에 돌아가 군산의 특산품과 주요 관광지 등을 열심히 홍보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