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3/4분기 지방세 체납액 징수계획의 일환으로 분기별 추진일정에 따라 등록번호판을 영치하는 강력한 징수활동을 벌여 나갈 계획이다.

시 징수과는 이를 위해 체납세 안내문 발송, 부동산 및 예금 등 압류를 추진하는 한편 자동차세가 2회 이상 체납된 차량을 대상으로 이달 중순 3개 반 16명으로 구성된 징수과 전직원 합동영치팀을 운영, 자동차세가 체납된 차량의 등록번호판 중 앞 번호판을 영치할 계획이다.

번호판 합동영치팀 운영과 번호판 영치는 건전한 재정 운영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서 납세자들이 선의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번호판 영치 전 사전 납부를 바라고 있다.

아울러 2회 이상 체납차량이더라도 체납액 일시 납부가 극히 곤란한 일부의 납세자들은 일정금액 이상 납부 후 잔액을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납세자들을 배려하는 등 체납자 맞춤형 체납처분을 예정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계속되는 지역경제의 어려움 속에서도 강력한 체납세 징수에 나서는 것은 성실 납세자와의 형평성은 물론 고질․고액 체납자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제재가 따른다는 조세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