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지난 22일 공무원, 주민 및 유관기관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군산 도서지역을 포함한 시내 전 지역에 대한 대청결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청결활동은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긴 연휴기간 동안 군산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청결한 도시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고군산 도서지역, 산업단지 및 근대역사박물관 등 다중이용시설과 주요 관광지에 적치돼 있는 쓰레기를 집중적으로 수거했다.

 이와 함께 서해환경은 환경미화원 100여 명을 참여시켜 그도안 불법투기 및 잦은 민원으로 문제가 돼 왔던 오식도동 내 산업단지와 원룸단지의 방치쓰레기를 처리해 도시미관과 정주여건을 개선했다.

 시에서는 연휴기간 내에 발생될 쓰레기의 신속한 처리 및 민원대응을 위해 청소관련 대행업체인 서해환경 및 금호환경의 협력을 통해 명절 당일인 4일에는 비상근무조를 편성·운영하고, 그 외 연휴기간에 정상근무를 실시해 시민불편 사항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진희병 자원순환과장은 “시민 모두가 청결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추석 연휴를 즐길 수 있도록 청소업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께서도 쓰레기 분리배출을 생활화해 쓰레기 줄이기에 힘써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에서는 추석맞이 쓰레기 처리를 위해 오는 29일까지를 쓰레기 집중정비기간으로 정하고 읍면동별 자체계획을 수립하여 이면도로, 공한지 및 다중이용시설 등에 적치된 방치쓰레기 등 도시미관 저해요소를 일제 정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