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192억 원에 달하는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를 위해 오는 11월 15일까지 특별징수기간을 운영해, 상습 체납액이 해소될 수 있도록 강력한 체납처분을 추진한다.

특히 책임보험 과태료, 정기검사 지연과태료, 주정차위반 과태료 등 전체 세외수입 체납액의 80%를 차지하는 차량 관련 과태료를 중점적으로 징수할 계획이다.

차량과태료의 경우 차량 명의자와 실제 운행자가 다르거나 폐차 또는 이전 시까지 과태료 납부를 미루는 납세태만이 체납의 주요 원인으로, 체납액 미납에 따른 매월 가산금(1.2%)이 최대 5년간 원금의 74%까지 가산돼 체납액이 더욱 증가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안내문 발송, 문자 안내, 현지 방문조사 등을 통해 납부를 독려하고, 납부 여력이 있음에도 장기간 납부를 기피하는 상습･고질 체납자를 대상으로 부동산 공매, 예금 및 채권 등 금융재산 압류를 시행해 체납액을 강력 징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