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착공식 광경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조감도

관련업계 및 군산시 등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는 2월 2일 첫 호선인 독일 국적의 18만톤급 벌크선 2척을 본격 착공한다.

이날 오후 3시로 예정된 첫 호선 착공식은 선주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박건조에 사용될 철판을 절단하는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군산조선소 첫 호선은 길이 292m, 너비 45m, 깊이 24.7m 제원으로 건조되며, 착공 10개월 후인 오는 11월에 진수식을 갖고 내년 2월경 선주사인 독일 노드캐피탈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는 오는 2011년까지 작업물량인 33척의 선박 수주를 마친 상태며 오는 8월경이면 도크와 안벽공사가 마무리돼 조선소로서의 위용을 갖추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