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국립대 통합과 관련 군산대학교의 통폐합 추진 방향은 대학 자체 문제를 넘어 시민들의 중론 수렴이 선행돼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통합관련 실무추진단을 구성한 군산대, 전북대, 익산대 등 3개 대학은 현재 각 대학 5명씩 15명으로 구성된 통합관련 위원회를 구성해 내년 3월 통합 대학을 출범시키기 위한 논의를 진행중이다.
이런 가운데 군산에서는 지역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군산대가 이번 국립대 통합 추진으로 학생수 및 교직원 감소는 물론 단과대학으로 전락, 오히려 지역경제 등 군산발전에 걸림돌이 되는게 아니냐는 각계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군산대가 인재양성 기능은 물론 연구 및 다양한 학내시설을 지역민들과 공유하는 등 문화적 구심점 역할을 해온데다 학생 및 교직원들의 사회활동에서 비롯되는 지역경제 기여도가 만만치 않은 상황에서 자칫 성과위주의 통폐합이 단행될 경우 군산발전에 큰 기회손실이 뻔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군산은 새만금사업 및 국제해양관광단지 조성, 군산 국제무역항, 산업단지 기업유치 등으로 서해안의 중추적 산업․물류․관광도시로 도약하고 있어 향후 인적 자원과 연구활동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지역 대학의 역할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게 사실이다.
익명을 요구한 군산대 모 교수는 "정부 방침인 통합을 반대할 명분은 약하지만 그렇다고 60여년의 전통을 뒤로 한 채 축소 일변도의 통합이 이뤄진다면 대학 뿐 아니라 군산발전에도 득이 될게 없다"고 말했다.
군산대 캠퍼스 정문
이 교수는 또 "단과대 수준의 축소 통합이 아닌 군산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해양․공과대를 비롯해 새만금관광 등을 폭넓게 연구 할 수 있는 국제대학, 나아가 의대설립 지원 등과 같은 인센티브를 전제로 한 발전적 통합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군산시 관계자 역시 "군산발전을 위해서는 대학을 기초로 한 각종 인프라 활용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국립대 통합이라는 방침을 따르기에 앞서 지역발전을 최우선 고려해 통합을 검토하는 군산 지역사회의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모 군산시의원은 "국립대 통합 문제는 당사자인 대학만의 문제라기 보다는 한 지역의 부가가치가 높은 인프라 시설의 존폐를 결정짓는 중대사안인 만큼 군산대 뿐 아니라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발전적 대안을 모색하려는 노력이 선행돼야 할 것"이며 "의회차원에서도 관심을 가져야할 중요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뜻있는 시민들은 "과거 군산대와 수산전문대가 통합 후 군산대로 캠퍼스를 통합한 것 처럼 자칫 군산대가 단과대로 전락할 경우 장기적으로는 군산 캠퍼스 마저 타 지역으로 이전하지 말라는 보장이 없다"며 "통합 추진과정에서 다양한 시민의견에 군산대가 귀를 기울여햐 한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도내 국립대 통합을 군산대 만의 현안으로 여겨 무관심으로 일관하기 보다는 과연 지역발전을 위해 현명한 대안이 무엇인지에 대해 군산 상공업계를 비롯한 시민단체, 시의회 등 각 계의 보다 적극적인 논의가 절실하다.
절대로 축소해서는 안됩니다. 해양대학은 당연히 군산대에 있는 것이고 그 다음에 공대, 그리고 언급된대로 국제대학-중문과와 일문과등 어학계열과 상대중 무역학과등을 만들고 법대는 전북대에 두더라도 의과대학은 군산의료원을 변경시켜서 대학 부속 병원으로 만들고 군산대에도 일정 부분 의과대학 신입생을 받아야 합니다. 아울러 군산대는 예체능 분야에도 경쟁력이 있으므로 예술대학과 체육학과도 유지시켰으면 좋겠네요
흠..2007-03-19 20:31:23
현재 전북도청의 소유인 군산의료원을 사립대학인 원광대에서 위탁해서 운영하고 있는데.. 전북대 부속 군산병원으로 바꿔야 한다. 그리고 전북대 의대를 군산으로 이전시켜야 한다.
통합2007-03-13 10:15:19
늦은감이 없지 않지만 환영한다.
누가 무엇때문에 시발전을 거들먹거리며 반대하는가?
의도를 분명히 파악하자
그것도 기득권이라고 쯧쯧
학생들의 장래를 위해서 또 이나라의 미래를 위해서
대학의 통폐합은 지극히 당연하다
단과대학으로의 전락으로 바로볼것이 아니라 대학특성화를 고려한다면
천편일률적인 공대, 상대, 인문대, 예술대의 개념이 아닌 그 지역의 특성을 살린 대학으로의 발전도 생각해야 한다. 뭘 버리고 남길것인지......
공업지역의 공대, 농업지역의 농대, 무역중심지역의 상대. 문화예술 예대
이런것이 어울리지 않나? 상식적으로....
그럼 군산은 뭐겠는가? 자동차, 식품, 해양 정도를 특화시킬 필요가 있다.
또한 의대 타령은 그만좀 했으면 한다.
현재의 의대 또한 차고 넘치고 있으며 개방이후 외국의사들까지 몰려들어오면 경쟁력 제로다. 사실 군산대의대 내자식 안보낸다. 메리트가 느껴지지않는다. 나만 그런것일까? 그런 에너지 모아서 자동차, 식품, 해양산업에 집중해야 한다. 버릴것은 과감히 버리고 남길것은 남기는 그런 산뜻한 통합이었으면 한다.
대학2007-03-13 00:16:12
통합을 대세로 여겨서는 아니됩니다.
군산대 교직원들도 통합만이 능사는 아니라고 말하더군요.
군산대가 의대를 생기길 바라왔는데
통합이라뇨..???
위기는 기회라고 하는데
군산교육을 발전시키려는 절호의 기회로 만들어야 한ㅂ니다
군산발전2007-03-12 22:07:47
국립대 법인화 죽었다가 깨어나도 안된다.
국립대 교수님들이 오늘 법인화 반대하는 기자 회견을하였고
교수님의 이해관계보다 더 큰 지역사회 발전과도 밀접하게 연관되
법인화 불가능하고 법인 가능성은 0%
법인화보다는 의과대 신설이 더 큰 가치다. 군산대학교에 의과대
신설하여 환 황해권 의료를 책임지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법인화는 우리 시민들도 반대한다
고바우2007-03-12 19:06:48
지금 논의되고 있는 이 제하의 기사도 상당수준의 고려점은 감안한 내용이라고 생각됩니다.과거 해양대학이 부산으로 상대가 전주로 통합된 전예는 좋은 본보기입니다. 군산지역의 지식과 인적자원의 인프라가 대학입니다. 시립대학아님 공립대의 성격을 띄워서라도 현 대학의 골격을 유지하되 타국립대와 중복된 단대나 과는 3시에 안분하는 방향을 모색하고 차제에 의대 치대 약대등의 과나 단대를 유치해야 합니다.
cwa2007-03-12 16:54:42
군산대학이 지역에서 역할 비중을 얼마나 차지하고 있는지?
시민 여론을 모아봅시다.
전북대와 통합을 하든지 익산대와 통합을 하던지간에
놓치고 후회하는 일 없도록 해야합니다.
군산사랑2007-03-12 14:19:43
군산대가 커야 군산이 발전한다.이 생각은 아니다.솔직히 어떻게 하면 군산대가 실력있는 대학이 되고 그래서 군산에 기여하는가 이다. 군산대가 실력이 있는대학으로 가고 있는가. 물론 노력은 한다고 아직 실력있는 학생을 배출하는 대학이 아니다.이대로의 군산에 만족하는가.
하여간2007-03-12 13:10:59
군산에 대학이 커져야할 상황인데
되레 통합을해서야 되겠는가?
군산대학교가 현명한 판단을 해야한다.
교육적, 정책적 판단이어서는 아니된다.
정치력이 필요하리라고 본다.
군산대학교를 더크게 키우는게 시급하다.
나도2007-03-12 11:36:26
군산대 통합은 교수들 때문에 하는 것인지 아님 학생들 때문에 하는 것인지 그것도 아님 군산을 위해서 하는 것인지를 분명히 밝혀야 합니다
앞으로2007-03-12 11:06:45
앞으로 군산이 더 커지려고 노력하는데...
군산대가 통합되어버리면...군산대가 더 이상 발전하긴 힘들듯..
의대도 신설하고...더 확장되어야 하는 것이 당연한것 아닌가..
군산대가 전북대보다 더 크고 다양한 학과가 존재하는 대학으로 발전되어야 하거늘...통합은 반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