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시장이 4일 2010년 시무식에서 군산 비전을 강조하고 있다.

문시장은 4일 오전 군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2010년 시무식에서 경인년 백호랑이 해를 맞아 진취적이고 힘차게 새만금 시대를 열어가자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시무식에서 문 시장은  “2010년은 새만금 1단계 공사인 방조제가 개통되고, 2단계로 내부개발과 방수제 공사가 시작된다”고 전제한 후 “야미도 다기능부지 조성과 고군산 연결도로 추진, 비응도 국제컨벤션센터 등 관광 레저 비즈니스를 위한 제반시설이 착공되는 해”라며 새만금개발과 연계한 차질없는 사업 추진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산단지역은 미착공된 100여 기업이 입주하고, 기계 조선산업이 활기를 띄게 될 것”이라며 “OCI 폴리실리콘 공장 착공, 풍력발전기, 위그선생산, 새만금 융복합 플라즈마 연구센터 건설 등으로 생산과 인력개발, 연구단지가 자리 잡는 품격높은 산업단지로 변모할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원도심 활성화와 관련해서는 “근대산업유산 문화공간 벨트화 사업, 근대역사경관 조성사업, 공설시장 현대화, 예술의 거리 조성사업 등과 각종 재개발사업을 활발히 펼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미공군 공여지 반환과 기지 경계로부터 3마일 내 미군 통행금지 구역을 해제토록 하고, 국제공항의 지속적인 추진과 올 상반기 내 이스타항공의 김포노선을 취항토록 할 것”이라며 지역 현안 해결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문 시장은 이와함께 군장대교 건설, 군장산업단지 연안도로 건설, 해망동 준설토 적치장까지 국도연결 계획과 시립박물관 및 예술회관 신축의 원활한 추진, 각종 관광자원 발굴 등 주요 현안사업들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시정에 대한 관심과 역량 결집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