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정희(사진 가운데) 동장이 3년 째 소외계층을 찾아 애로사항을 수렴해 귀감이 되고 있다.

경암동 주민센터에 따르면 차 동장은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313세대와 차상위 150세대 등 총 463세대 793명의 집을 6일부터 약 2달여 동안 직접 방문해 생활 고충 및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있다.

차 동장은 지난 2009년 6월 경암동장으로 부임한 후 매년 소외계층 세대를 찾아 어려움을 듣고 해결책을 강구하는 등 발로 뛰는 일선동장의 소임을 다하고 있다.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에 대한 방문 면담 및 애로사항 청취는 보통 실무자 선에서 이뤄지는 일이지만, 동장이 직접 방문해 면담을 거쳐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일은 극히 이례적이다.

차 동장은 이들 세대를 방문해 주민의 건강상태, 주거환경 등을 꼼꼼히 살핀 후 급여 등 각종 혜택 수급 현황과 신규 제도 등을 친절히 설명하고, 건의사항이나 애로사항 등을 꼼꼼히 챙기고 있다.

차동장의 이러한 위민행정에 대해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대상자들은 “사회 복지사들도 잘해주시지만 동장님이 직접 챙겨주셔 더욱 든든하다”며 연신 감사 인사를 잊지 않고 있다.

차정희 동장은 “동장으로서 관내 주민, 특히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을 자주 만나서 대화하고 애로사항을 수렴하는 것은 당연한 업무이기 때문에 새로울 것도, 칭찬 받을 일도 아니다”면서 "방문활동에 참여해준 통장님들과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차동장의 이러한 적극적인 활동 소식을 접한 주민들은 “동장의 이러한 마음가짐이 동 공무원들은 물론 군산시 공직사회에 적지않은 파급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면서 억척스러운 여성 동장의 솔선수범에 칭찬을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