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회재 지청장, “정의 세우고 섬김 실천할 터”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는 검찰상 구현

한정근 기자 / 2011-09-20 09:59:42

“사랑으로 정의를 세우고 섬김을 실천하는 군산검찰이 되겠습니다”

지난 5일자로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장에 취임한 김회재(49) 지청장이 업무 파악을 마치고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는 검찰상 구현에 노력할 것을 밝혔다.

김 지청장은 “정의의 깃발을 높이세우고 정직하고 법을 지키는 사람이 대접받고 잘 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검찰이 일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정부패를 일소하고 조직폭력사범을 엄단하겠다고 말한 김 지청장은 지역 경제 발전과 번영을 저해하는 각종 불법과 무질서∙혼란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대로 단호하게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에 특수와 강력부에 대해서는 사건을 일체 배당하지 않고 민생의 애로사항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불법행위를 속속들이 파헤쳐 낼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의 인지수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청장은 “사랑이 없는 정의는 사람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고 전제하고 “사정만 잘하는 검찰이 아닌 겸손하고 따뜻한 마음가짐으로 지역민의 아픔과 애로사항을 공유하는 검찰이 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검찰시민위원회의 활성화를 통해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지청장(사시 30회)은 전남 여천 출신으로 순천고와 연세대를 졸업했으며 서울지검 검사, 청주지검 제천지청장, 광주지검 순천지청 차장검사 등을 역임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