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 전금수 경사, 경찰청 디자인 공모전 3위

상금 전액 범죄피해자 지원 위해 기부 훈훈

한정근 기자 / 2015-10-05 14:04:27

군산경찰서(서장 남기재 소속 경찰관이 경찰청이 주관한 디자인 공모전에서 입상한 상금 전액을 범죄피해자 지원을 위해 기부해 훈훈함을 던져주고 있다.

군산경찰서 생활안전과 전금수 경사는, 경찰청 주관 ‘경찰 창설 70주년’ 맞이 첨단순찰차 디자인 공모전에 출품하여 경찰관으로는 유일하게 장려상(3위)을 수상했다.

경찰청에서는 창설 70주년을 맞아 스마트치안의 대표 모델로서 “첨단순찰차”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경찰의 상징이자 치안경쟁력을 좌우하는 순찰차를 새롭게 디자인하기 위하여 지난 6월 16일부터 한달간 순찰차 디자인 공모전을 시행하였다.

심사 결과 전 경사는 총 4명(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2명)을 선발하는 이번 공모전에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작품을 출품, 자동차사 디자인팀, 대학디자인과 학생, 전문 디자이너들과 당당히 경쟁해 경찰관으로는 유일하게 입상의 기쁨을 누렸다.

전 경사는, “평소 디자인 분야에 관심이 많았다. 전문 디자이너들이 참가하는 공모전이었기에 수상을 장담하지는 못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매우 기쁘다. 앞으로 시민과 경찰조직을 위해 작은 재능을 발휘 할 기회가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 경사는 상금으로 받은 50만원 전액을 범죄피해자의 경제적 지원을 위해 기부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