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해춘 시의원

군산시의회는 지난 16일, 신중년층의 새로운 인생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아 지해춘 시의원이 발의한 ‘군산시 신중년층 인생이모작 지원에 관한 조례’를 통과시켰다.

이 조례는 군산시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만 50세 이상 65세 이하의 신중년층이 은퇴전후 새로운 인생을 준비하거나 노후생활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담고 있다.

조례에 따르면 군산시장은 신중년층의 이모작 지원을 위해 필요한 제도와 여건을 조성하도록 의무화했으며, 매년 지원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특히, 신중년층의 교육 및 상담 지원, 취업훈련 및 일자리지원, 사회참여 및 사회공헌활동 지원, 건강증진 지원, 문화 및 여가지원 사업 등에 대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명시했다.

이를 위해 군산시장은 관련 사업을 수행하는 전문기관, 비영리법인 또는 단체 등에 사업 필요경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으며, 체계적인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군산시 신중년층 인생이모작 지원시설’ 설치 길도 열어 놨다.

신중년층에 대한 지원계획 수립, 지원정책 조정 등의 자문 및 심의 기능을 수행할 관련 위원회도 설치 할 수 있도록 했다.

지해춘 시의원은 “오랜 기간 직장생활을 해온 시민들이 은퇴를 전후해 많은 현실적인 고민에 잠겨있는 경우를 많이 지켜봐왔다”며 “이른바 신중년층인 이분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성공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조례를 발의했다”며 “조례안에 근거해 보다 많은 군산지역 신중년층들의 노후 생활이 행복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