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서 선수는 지난달 21일부터 6월 1일까지 홍콩에서 열린 BFA(아시안컵) 국제대회에서 한국 여자야구 국가대표로 출전해 3위에 입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 장 선수는 주전 1루수로서 전 경기, 풀타임 출전하면서 공수에 걸쳐 뛰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팀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수비에서는 흙구장에 따른 불규칙성 바운드를 안정적인 수비로 실책을 최소화했고, 타석에서도 매 경기 안타를 뽑아내며 타격감을 과시했다.

이같은 활약에 힘입어 대한민국 대표팀은 필리핀과 홍콩, 인도네시아를 모두 콜드승으로 대파했다.

다만, 세계 여자야구 1위 일본과 대만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해 3위에 머물렀다.

이로써 장 선소는 오는 8월 캐나다에서 개최되는 세계여자월드컵 진출권을 획득하면서 다시한번 세계무대에서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황상규 교장은 “윤서는 올해 고3 수험생으로 야구는 물론 학업도 게을리 하지 않는 노력형 인재”라며, “향후 대학 진학 후에도 본인이 소망하는 스포츠 상담 심리 또는 스포츠 과학 분야에서 꿈을 펼쳤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한편, 장윤서 선수는 지난달 전라북도 자랑스러운 청소년 상(예체능 분야)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