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지구의 선도사업으로 추진중인 새만금 산업지구 개발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춘희∙이하 경자청)에 따르면 지난 3월 착공한 새만금 산업지구 1-①공구는 현재 50%의 공정율로 매립공사와 가토제 축조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라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문제가 됐던 매립토 문제가 10월부터 군산지방해양항만청의 올해 준설사업이 본격 시작됨에 따라 해소될 전망이어서 당초 계획한 내년초 마무리 일정에 소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자청은 이와 별도로 현재 발주된 공사의 마무리 이전에 후속 공사를 착공하기 위해 1-①공구 매립실시계획 변경승인을 다음달 승인 목표로 준비중이다.
지난해 말부터 추진하고 있는 새만금 산업지구 전체에 대한 실시계획은 이미 토지이용계획이 잠정 확정되어 지구단위계획∙경관계획 등을 수립중이어서 올해말 승인신청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초 실시계획이 승인되면 현재 진행되고 있는 매립공사와 더불어 동시다발적 매립공사 추진이 가능해 본격적인 단지조성공사가 진행되게 된다.
더욱이 지난 7월23일 새만금 종합실천계획 정부안의 확정과 이에 따른 중앙 관계부처의 발빠른 움직임 등은 내부개발에 대한 정부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새만금산업지구 개발사업은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25일 전북도청에서는 제9차 MP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국내 최고의 저탄소 녹색성장의 ‘명품 산업지구’ 개발과 ‘O2-City’라는 개발전략 실현하기 위해 열띤 논의를 가졌다.
이날 자문위원회는 이정식 자문위원장(안양대학교 교수, 전 국토연구원장) 등 9명의 자문위원과 이환주 개발본부장을 비롯한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