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춘희∙이하 경자청)은 13일 전북도청 4층 종합상황실에서 새만금 산업지구 미래형 첨단 신산업 유치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투자유치 자문위원과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자문위원회에는 위원장인 전북대 양문식 교수 등 자문위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자유구역의 개발상황 및 투자유치전략을 설명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이 될 첨단기업 및 연구기관 유치전략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새만금산업지구에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과 연계해 미래형 첨단기업, R&D기관 등을 유치해 산업별 녹색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이날 자문위원들은 국내외 경제특구와의 차별화된 투자유치전략 마련, 투자상품 개발, 외국인 정주여건 조성, 획기적인 인센티브 등을 통해 SGFEZ만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앞으로 경자청은 투자유치자문위원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한 후 투자유치전략을 수정∙보완해 투자유치활동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투자유치자문위원회는 녹색기술산업, 첨단부품소재산업, 고부가가치산업 등 중점 투자유치분야에 대한 학계, 기업인, 유관기관, 공무원 등이 2년간의 임기로 지난해 7월 발족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