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주 전북도지사가 ‘LH공사 지방이전’ 문제와 관련해 사즉생(死卽生)의 각오로 나설 것을 천명했다.
김 지사는 19일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LH본사 이전 문제는 전북도의 가장 큰 현안”이라며, “정부의 공정사회 원칙이 흔들리고 각종 소문이 유포되면서 200만 도민이 불안을 넘어 분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토해양부는 지금이라도 정부 정책의 신뢰성 확보와 일관성 유지 차원에서 분산배치 원칙을 재천명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LH 이전 문제를 풀어나가라”고 촉구했다.
또 “정부는 혁신도시의 애초 취지인 국가균형발전에 맞게 낙후된 전북에 LH본사를 이전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LH본사가 전북에 오는 그날까지 한 섬 가진 자의 절박한 심정으로 전북의 몫을 반드시 챙길 것이며 도민들도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김 지사는 “낙후와 소외도 서러운 전북의 몫을 전부 빼앗긴다면 LH 본사를 껴안고 죽을지언정 내놓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슬방울이 모여서 바다를 이루는 노적성해(露積成海)의 힘으로, 죽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즉생의 각오로 도민과 함께 사활을 건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도와 도의회, 민간ㆍ경제단체 등이 참여한 ‘LH 본사 유치추진 범도민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25일 전주시청 노송광장에서 7천명이 참여하는 범도민궐기대회를 열기로 하는 등 전북의 입장을 관철하기 위한 행보가 한층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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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2010-11-20 10:46:08
전북도의 LH 공사 유치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져 원만히 해결되길 기원합니다.
시민2010-11-19 13:33:46
전라북도 대령령님 김완주 지사님! 나랏님 최측근 김완주 지사님이 전북에서 마음만 먹으면은 못 할것이 없으시죠. 부디,힘 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