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주 지사-야구동호인, ‘10구단은 전북으로’

프로야구단 유치∙아마야구 활성화 대화 가져

한정근 기자 / 2012-08-21 18:04:47

김완주 전라북도지사가 21일 도 체육회관에서 도내 생활체육 야구 동호인 대표자 및 여성 야구동호인 50여명과 만나 프로야구단 유치를 비롯 아마야구 활성화를 위한 대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야구 동호인 등과 대화의 시간을 통해 다시 한번 프로야구 전북 유치의 정당성과 아마야구 활성화에 대한 도민들의 열기를 한 데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김완주 지사는 “지난해부터 프로야구단 유치를 위해 열기 확산 등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준 것에 감사하다”며 “프로야구 10구단을 유치하고 있는 중요한 시점인 만큼 10구단이 전북에 유치될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연고도시의 시민 열기는 10구단 선정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으므로 동호인 여러분의 야구에 대한 열광적인 지지를 야구단 유치시까지 이어가 반드시 전북에 유치 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부탁했다.

또한 “10구단이 전북에 유치되면 지역균형 안배를 통한 야구 저변확대와 도내 아마야구 활성화 등 많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도 프로야구 제10구단이 반드시 전북으로 유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야구 동호인들은 도내 아마야구 활성화를 위해 생활체육 동호인 동네야구장 확충, 동호인 주말리그 활성화 지원, 야구대회 개최, 여성 동호인 활성화 지원 등을 건의했으며, 김 지사는 이와 관련 아마야구 활성화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한편, 전북도는 도내 생활체육 야구 동호인 및 공무원 1200여명이 참여하는 ‘제16회 전라북도지사배 야구대회’가 오는 25일부터 10월 7일까지 국민생활체육전라북도야구연합회 주관으로 열린다.

또한 9월 중순경에는 도민의 열망인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 붐조성 및 도내 야구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제1회 전라북도지사배 초중고 야구선수권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