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에서는 5월부터 (사)전북독립영화협회와 공동으로 찾아가는 영화관 ‘옹기종기 마실극장’을 운영한다.

2011년에 시작된 ‘옹기종기 마실극장’은 평소 영화관람이 힘든 지역과 계층에게 영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3년간 총 190회, 약 9천여명의 도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영화상영은 상업영화, 독립영화, 예술영화, 한국 고전영화 등 관람객의 특성과 요구를 반영해 다양하게 준비된다.

특히 시청각 장애우들을 위해 화면 해설 및 자막이 제공되는 영화,  이주여성, 다문화가정을 위해서는 영문자막이 제공된 한국영화, 한국어로 더빙된 외국영화를 선별 상영할 계획이다.

또한 관객의 성향을 고려한 ‘맞춤 영화’와 함께 상영 전 영화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제공되는 팝콘은 옹기종기 마실극장을 찾는 관객들이 영화를 더욱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게 하는 도우미가 될 것이다.

영화상영 신청은 이달 24일부터 4월 25일까지 시군 문화예술과나 전북독립영화협회(www.jifa.or.kr)에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최소 20명 이상의 인원을 기준으로 상영하며, 기타 자세한 문의는 옹기종기 마실극장 담당자(☎063-282-3176)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