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민들의 57%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의 도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전주방송총국이 김관영 전북특별치도지사 취임 2주년을 맞아 (주)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전북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김관영 지사의 도정 운영을 묻는 질문에 대해 ‘매우 잘하고 있다’ 11%, ‘잘하는 편이다’ 46%, ‘잘못하는 편이다’ 18%, ‘매우 잘못하고 있다’ 4%로 전체 응답자의 57%는 김 지사가 도정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23%는 못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 50%, 50대 60%, 60대 63%, 70세 이상 71%가 김 지사의 도정운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권역별로는 도정운영 긍정평가의 경우 군산시 64%, 서남부권 61%, 익산시 60%, 동부권 58%, 전주시 49% 순으로 군산·익산 등에서 높은 반면에 전주시는 긍정 평가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김 지사 도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에 대해서는 전체의 30%가 전북 현안 추진, 전북 비전제시 및 시군 균형발전 각각 17%, 정치권과의 협상 13% 순으로 응답했다.

도정운영 부정 평가 이유로는 인구 감소 대응 31%, 전북 이익 대변 23%, 갈등 분쟁 조정 13% 순으로 꼽았다.

김 지사의 전북도민과 소통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55%가 잘한다, 36%는 못한다고 답변했으며, 권역별로는 군산과 익산에서는 잘한다가 각각 55%, 57%, 전주는 46%로 나타났다.

김관영 지사가 다음 도지사 선거에 출마할 경우 지지 의향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매우 그렇다 18%, 대체로 그렇다 29%, 별로 그렇지 않다 26%, 전혀 그렇지 않다 18%로 긍정적 답변이 전체응답자의 47%, 부정적 답변이 43%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전주시 42%, 군산시 50%, 익산시 48%, 서남부권 51%, 동부권 47%로 나타났으며, 지지의향 없다는 응답은 전주시 50%, 군산시 42%, 익산시 39%, 서남부권 37%, 동부권 40%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KBS전주 방송총국이 (주)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전북자치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3개 통신사에서 제공된 휴대전화 안심번호를 표집틀로 전화면접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4.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3.1%p 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