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군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강민숙)은 27일에는 한들고, 28일에는 군산동아유치원으로부터 후원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한들고등학교는 학교축제에서 학급부스 운영으로 발생한 수익금으로 후원금을 마련했으며, 학생회 학생들이 회의를 통해 후원처를 결정했다.

동아유치원 또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시장놀이 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을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후원금으로 전달했다.

후원에 참여한 한들고등학교 이은하 학생은 “학대로 어려워하는 아이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후원금이 잘 전달돼 학대피해아동에게 따뜻한 연말이 되길 바란다.”, 임준성 동아유치원장도“아이들과 함께 한 작은 나눔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아이들의 마음이 잘 전달되어 소중하게 쓰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민숙 관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학대피해아동을 위해 나눔에 앞장서 준 한들고등학교와 동아유치원 학생들과 원아들,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전달해주신 후원금은 지역 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