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나운2동(동장 이화섭)이 자생단체와 함께 7톤에 달하는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나운2동은 20년 넘게 매년 김장 나눔 행사를 열어 관내 저소득층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해오고 있다.

20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한 나운2동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는 나운2동 희망내비기금과 각 자생단체 후원하에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부녀회 등 참가인원만 150여 명 이상, 담그는 김장김치는 7톤(2천만원 상당)이나 되는 매머드급 행사로 진행됐다.

정성스레 담근 김장김치는 저소득계층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정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백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내 일처럼 나서준 자생단체 회원 여러분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이번 행사를 진행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 지역사회 이웃에게 온기가 전달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화섭 나운2동장은 “바쁜 일정을 뒤로하고 기쁜 마음으로 행사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담근 사랑의 김장김치가 관내 소외계층의 겨울나기 준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