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는 28일 '새만금 방조제 신시도 휴게시설'을 개발할 민간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해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3월 29일까지 제안서를 받아 4월 중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한다.

공사는 새만금 방조제 개통을 앞두고 편의시설 부족이 예상됨에 따라 랜드마크형 전망 휴게시설, 기타 편의시설 등을 도입하기로 했다.

휴게시설 개발 사업의 대상은 약 5.6㏊ 크기의 임야지로, 해발 50ｍ에 위치해 고군산 군도와 새만금 지구의 전경을 조망할 수 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사업 방식은 개발 잔여부지의 일부를 장기간 임대해 민간 사업자가 수익시설을 설치.운영한 뒤 임대 기간이 끝나면 기부채납하는 BOT(건설-운영-이전) 방식으로 이뤄진다.

공사 관계자는 "세계 최장인 33㎞ 길이의 새만금 방조제를 국제적인 관광명소로 개발하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 설명회는 다음 달 10일 열리며 상세한 내용은 공사 홈페이지(www.ekr.or.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