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계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은 GM대우가 경제위기 이전 경영상태를 회복하면서 군산시에 감사의 뜻을 전해왔다.

아카몬 지엠대우 사장은 10일 군산시에 2쪽 분량의 감사편지를 보냈다.

아카몬 사장은“2009년은 글로벌 경제 위기와 맞물려 한국자동차산업 전반에 걸쳐 많은 도전과제가 주어진 한 해였다”고 전제하고 “정부의 발빠른 대응과 산업계 자구노력 등 공동 노력을 통해 이를 슬기롭게 극복해낼 수 있었으며 자동차 산업을 위해 힘써 주신 문동신 시장님과 군산시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GM대우는 지난해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와 라세티 프리미어 ID의 성공적인 출시를 통해  저력을 보여줬다.

 특히 GM대우가 개발한 글로벌 차량이 전 세계에서 호평을 받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판매물량 확보와 신흥시장에서의 사업 확대를 통해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군산시 및 도내 공무원들은 노후 차량 세제혜택 등 할인판매를 통해 지엠대우차 457대를 구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