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기상과 보리포장 생육상황 분석결과 생육재생기를 12일로 판단하고 앞으로 10일 이내 웃거름을 주도록 현장지도 활동에 나섰다.

월동 기상분석결과 평균기온은 -0.7℃로 전년에 비해 2.8℃가 낮고 일조시간은 297.1시간으로 전년대비 30.4시간이 적은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에 비해 생육재생기가 2일정도 늦어졌다.

생육재생기 도래에 따른 웃거름 시용은 생육재생기 판단 직후 10일이내 10a당 요소 5kg씩 2주 간격으로 2회에 걸쳐 분시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또한 철새피해를 입은 포장은 피해 구역을 중심으로 30~50%정도 증시하여 살포하는 것이 좋으며, 생육상황에 따라 비료량을 조절해야 한다.

보리는 습해에 매우 약하므로 배수구를 정비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생육재생기 이후 발생이 많은 둑새풀은 3~5엽기(2월하순~3월상순)에 습기가 적은 상태에서 제초제를 살포해야 약해가 덜하고, 방제효과가 높다.

습해 및 동해로 인한 황화현상이 심해 생육이 부진한 포장은 요소 2%액을 10a당 100리터씩 2~3회 정도 살포하여 생육을 촉진시켜줘야 한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생육재생기 관리요령 리플렛’을 제작·배포하고 보리 주 재배지역을 중심으로 현장지도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