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을 통하여 처리된 화물량이 3월말 기준 4,733천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가량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군산지방해양항만청(청장 이병주)에 따르면 ’10년 3월까지 군산항에서 처리한 물동량은 수출 1,298천톤(전년대비 203%), 수입 2,367천톤(전년대비 173%), 연안 1,068천톤(전년대비 84%)인 것으로 잠정 집계되었다.

이를 품목별로 살펴보면 자동차 및 부품(1,280천톤, 전년대비 226%)을 비롯하여 사료부원료(430천톤, 전년대비 148%), 옥수수(521천톤, 전년대비 336%)등 수출입 전품목이 증가하였다.

이에 비하여 연안화물은 건설경기 부진에 따른 국내업체의 수요감소로 인하여 시멘트(208천톤 전년대비 73%)등 물동량이 감소하였다.

특히 컨테이너는 26,409TEU(전년대비 236%)를 처리하여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나타냈으며, 금년중 군산/부산간 연안컨테이너 항로 개설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90,000TEU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군산지방해양항만청은 2010년 경기회복에 따른 기업들의 투자확대와 자동차 수출이 호조를 나타내고,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시 초과수입된 비축물량 축소에 따라 원자재 수입이 확대될 것으로 보여 물동량 증가추세는 계속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는 별도로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군산항 화물유치단이 수출입 업체를 직접 방문, 군산항 취급 물동량 유치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