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장항지원(지원장 조종학)과 전라북도 해양수산과(과장 우병남)는 15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산물 품질향상 및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원산지 표시 정착을 위해 유통업자, 관계공무원, 소비자 단체 등으로 대상으로 지속적인 홍보 및 교육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원산지 둔갑이 우려되는 수산물 등에 대해서는 명절이나 지역별 수산물 성수기 때 테마별 합동단속을 벌이게 된다.

국립수산물 품질건사원 장항지원과 전라북도는 지난해 전북도내 1천여개소의 수산시장, 전문판매점, 재래시장, 횟집 등을 대상으로 원산지표시 지도단속을 실시해 결과 미표시 30건, 허위표시 9건을 적발했다.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장항지원 관계자는 “수산물 원산지표시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여 소비자가 식품구매시 활용하도록 법으로 정하고 있으나 일부 판매업자에서는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도단속을 보다 효율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