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방조제는 당초 지난 1989년 11월 기본계획 수립시 부안군 변산면~가력도~신시도~야미도~비응도~오식도~내초도 까지 33.3km 였었다.

그러나 지난 91년 새만금사업 착수 당시 군장국가산업단지 조성으로 0.6km가 늘어나면서 33.9km로 변경됐다.
 
현재 1호방조제 도로높임공사가 총 314억원의 예산을 들여 올해 12월말까지 진행되고 있다.

 제1호 방조제 - 새만금 방조제의 맏형

 
1호 방조제는 가력도에서 변산면 대항리까지 4.7km구간을 연결하고 있으며, 1998년 준공됐다.

 현재는 도로가 방조제 꼭대기(천단부) 보다 5m정도 낮아 도로에서 바다 전경을 볼 수 없는 단점이 있으나 2, 3, 4호방조제와 같이 도로에서 바다와 담수호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도록 지난 2월 1호방조제 도로높임 공사가 기공식을 갖고 연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제2호 방조제 - 간척기술의 최첨단 기술과 공법의 결정체

가력도~신시도 구간  2호방조제 길이는 9.9km다.

2호방조제는 새만금방조제 최종연결공사 구간으로 당시 하루 72억톤의 바닷물과 최대 수심 54미터, 초당 7미터의 빠른 유속을 극복하고 진행해야 하는 세계적인 난공사 였다.

끝막이 공사에 사용한 자재는 15톤 트럭 14만대 분량의 대형 암석과 3톤 규모 돌망태 27만개를 사용했다.

지난 2006년 4월 21일 새만금 방조제 최종연결에 성공, 착공 14년 5개월 만에 33킬로미터 세계 최장의 새만금 방조제 연결을 완료했다.

가력배수갑문

 

 제3호 방조제 - 풍광이 가장 아름다운 방조제


 신시도~야미도 구간의 3호방조제는 새만금방조제 중간에 위치하고 있으며 길이는 2.7km다.

 지리․환경적 입지 여건이 뛰어나 방조제의 담수호 측에 다기능 복합부지를 조성하여 체류형 휴양활동 중심의 관광호반도시를 건설할 계획이다.

제4호 방조제 - 가장 길고 강한 방조제

4호 방조제는 비응도와 야미도를 연결하는 구간으로 길이가 11.4km이다.

2호, 3호 방조제를 더한 길이보다 더 긴 방조제이다.

 방조제의 해측은 파도와 해일로부터 방조제를 보호하기 위해 가로, 세로, 높이가 1m 이상이고 무게가 3톤 이상인 큰 돌을 두 겹으로 쌓았다.

새만금 방조제의 특징

새만금방조제는 해일과 파랑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완경사형 사석제로 외측을 보호하고 내측에는 바다 모래를 이용해 단면을 형성하는 해사·성토공법을 활용했다.

방조제 높이 및 단면은 1000년 빈도의 파랑에도 안전하도록 설계했으며, 경제성과 막대한 축제 재료에 따른 환경피해를 고려하여 방조제 단면은 바다모래를 준설하여 축조했다.

 성토재료로 바다모래를 준설·시공해 공사비 절감 효과를 가져왔으며, 육지의 흙을 사용할 경우 초래되는 환경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방조제 건설에 필요한 토석량은 사석 4만1,616㎥, 바다모래 8만1,323㎥ 등 총 12만2,939㎥로서 경부고속도로를 11m 이상 쌓을 수 있는 양이다.

신시배수갑문

 총 길이 33㎞ 구간에는 만경강과 동진강에서 유입되는 홍수배제를 목적으로 신시 및 가력배수갑문 등 2개소가 설치됐다.

가력배수갑문에는 16개, 신시배수갑문에는 20개의 수문이 설치돼 있다.
  
문짝 1개당 규모는 폭 30m, 높이 15m, 무게 464톤에 달하며 방류량은 초당 1만 5862톤으로 소양댐 방류량(5,500톤)의 3배에 달한다.

 현재는 새만금 상류 수질개선대책이 완료돼 담수화되기 전까지 배수갑문을 개방해 해수유통을 실시함으로써 새만금호 수질을 관리하고 있다.

방조제 상단부에는 관광객을 위해 해측의 조망이 가능하도록 4차선 도로를 설치했으며, 내측에는 2차선 도로를 설치하여 기상악화시 및 유지관리용 도로로 사용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방조제 주요구간에 전망데크와 편의시설 등을 설치하고, 방조제 내측에 녹지대 공간을 조성했으며, 향후 명소화사업을 추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