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군산지역의 땅 값이 확연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토지거래량 역시 3개월 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전라북도에 따르면 지난달(5월) 전북지역 지가변동률은 0.054%로 지난해 12월 0.332%를 기록한 이후 올해 1월 0.122%, 3월 0.096% 등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5월 전국평균 지가변동률 0.102%보다 낮고 전북 평균 지가변동률 0.050% 보다는 다소 높다.

군산지역 토지거래량 역시 지난 3월 1763필지에서 4월 1443필지, 5월 1328필지로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으며, 5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1.9% 줄었다.

반면에 인근 전주시와 익산시의 토지거래량은 올들어 3,4월은 증가세를 보이다, 5월에 감소세를 보였다.

최인성 석사공인중개사 대표는 “이처럼 군산지역의 땅값이 하락하고 토지거래면적이 감소한 것은 새만금 및 경제자유구역 개발 기대감으로 활발하던 부동산 경기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여파 등으로 주춤해지고, 개발 속도가 당초 기대와 달리 더디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