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산업지구에 조선해양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협약식이 거행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새만금조선해양클러스터 컨소시엄대표, 전북도, 군산시, 군산대,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이 참여했다.

새만금조선해양클러스터는 군산대, JY중공업(주), (주)신산테크, 윙쉽중공업 등 1개 기관 및 16개 기업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게 된다.

투자대상 지역은 새만금산업단지 1-②공구 일원에 98만6000㎡에 구축 예정이며, 2014년 매립과 조성이 완료되면 군산대학교와 조선해양 기업들이 입주하여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컨소시엄 투자규모는 총 1,697억원(토지대금 1455억, 건축비 최소 192억, 군산대 50억)이며, 예상되는 신규 일자리는 직접고용 1,200명, 간접고용 1,920명, 파급인원 200명 등 총  3,320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대는 3만3000㎡(1만평) 부지에 조선, 풍력, 기계산업 인력을 양성하는 연구소를 2012년부터 건립할 계획이며,, JY중공업은 고부가가치 선박인 요트와 해양플랜트 사업을, 윙십중공업은 위그선클러스터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 투자유치 협약체결은 새만금산업단지내 첫 번째 MOU인 만큼 본격 새만금시대를 알리는 첫 신호탄이자 새만금사업의 첫 결실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군산시는 조선산업이 군산시의 역점사업인 만큼 새만금산업단지의 조선해양 클러스터와 군장국가산업단지의 현대중공업을 양축으로 기존 조선산업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위그선, 요트 등 고부가가치 선박 개발과 해양플랜트 산업을 발전시켜 한국 조선산업의 메카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조선해양클러스터 투자협약식을 시발점으로 그동안 새만금산업단지를 주시하던 많은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업단지 1-①공구 분양은 올 하반기부터 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