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설시장 조감도
군산시는 공설시장 현대화사업의 시행사를 엘드건설에서 성우건설로 변경했다고 26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엘드건설이 최근 부도로 사업을 진행할 수 없게 돼 상호 협의를 거쳐 보증사인 성우건설을 시공사로 변경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성우건설은 엘드건설이 지금까지 진행한 공사(공정 10%) 비용을 차감한 125억원 규모의 나머지 공사를 승계해 시공하게 됐다.
엘드건설은 136억원 규모의 공설시장 재건축 부문을 담당해 오던중 최근 자금난을 견디지 못해 부도를 맞았다.
한편 지상 3층 규모로 재건축되는 군산 공설시장(총 면적 2만720㎡)의 경우 1층은 전통시장 형태로 운영되고, 2층은 한약재를 포함한 공산품 판매장, 3층은 여성 다목적실과 옥상 주차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