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식 한정어업면허 승인이 군산지역 어업인들의 소득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새만금개발에 따른 신규어장 개발억제로 어업인들의 생계난이 가중됐으나 한정어업면허 승인이 이뤄지면서 군산지역에서는 1005㏊의 김양식 어장이 추가 개발됐다.

올해는 비안도, 개야도, 고군산지역 45개 어업권 2226㏊에 지난해 김 시설량보다 1만8000책이 증가한 4만68책이 시설돼 어업인 소득증대가 예상된다.

특히 올해는 한정어업면허를 통한 합법어업 유도 및 전년도에 비해 기상변화가 심하지 않아 김작황이 양호, 대부분 지역에서 물김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지역어업인들의 김 채취가 한창이다.

군산지역은 올해 1만2000톤 물김 생산을 통한 85억원 상당, 가구당 평균 2000만원의 소득이 기대된다.

이는 전년도 물김 생산량보다 140%, 총소득은 73%, 가구당 평균 소득은 67% 가량 증가한 것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김양식어장이 증가함에 따라 어업인 스스로 자율적인 어장 정비를 통한 고품질 김 생산이 이뤄질 수 있도록 어업지도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