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성토재 미확보로 어려움을 겪었던 미장지구 택지개발 사업이 군산항만청의 전향적인 입장변화로 해결될 전망이다.

군산시와 군산항만청 관계자에 따르면 양 기관은 군산항 7부두 준설토를  미장지구 택지개발사업 성토재로 사용하는데 합의를 했다.

시는 군산항만청에 군산항 7부두 준설토 100만㎥를 미장지구 택지개발사업 성토재로 요청을 했다.

군산항만청은 그동안 시가 요청한 군산항 7부두 준설토 활용 문제를 가지고 충분한 검토 끝에 시의 요구를 받아들이기로 내부 방침을 세웠다.

이에 따라 조만간 군산시에  군산항 7부두 준설토 활용문제에 대한 군산항만청 입장을 공문으로 보낼 계획이다.

군산항만청 관계자는 “7부두 준설토 활용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은 군산시와 협의해 결정할 것이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군산항만청의 긍정적인 입장 변화로 인해 그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성토재 확보 문제가 해결 되었다"며  구제척인 활용계획은 군산항만청과 협의를 하겠다 고 말했다.

그동안 시는 성토재를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통매산 활용방안 등 다양한 방법을 찾았으나 마땅한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5월부터 군산항만청과 준설토 활용문제를 가지고 협의를 하고 있었다.

한편 미장지구 택지개발사업은 공동주택 용지 14만7800㎡(17.1%) 총 4개 블록에 3300여 세대의 아파트 건설을 비롯해 500여세대의 단독주택, 270여 동의 근린생활시설 등 약 1만2000여명의 인구를 수용하게 된다.

또한 군산세무서가 상업용지 인근 공동주택 부지 근처로 이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