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군산경제자유구역내 새만금산업단지 조성부지중 9.3㎢가 1단계로 오는 2014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전라북도는 새만금 산업용지 조기착공을 위한 우선 협상대상자로 한국토지공사와 한국농촌공사를 직권 지정해 지난 4일 사업시행자 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유사개발사업 시행경험, 외국인투자유치능력, 재무건전성 및 자금 조달능력, 원가절감방안, 지역경제활성화 기여도 등의 평가기준을 제시했다.

이에따라 토지공사와 농촌공사로부터 평가기준에 의한 제안서를 제출받은 평가단은 오는 24일 사업시행자를 선정하게 된다.

사업시행자가 선정되면 경자구역 내 새만금산업용지 18.7㎢의 매립 및 개발사업이 본격화 된다.

그동안 경자구역 내 새만금 산업용지 조기개발의 걸림돌로 작용해온 공유수면 매립목적 변경, 양도 양수방안 등이 국무총리실 주관 새만금실무정책협의회에서 원활히 협의됐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경자청은 사업시행자 선정 후 올해 말까지 조사·설계 및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상반기중 가토제 및 매립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총 18.7㎢의 새만금산업용지 중 1단계로 9.3㎢를 오는 2014년까지 개발하고, 2단계로 9.4㎢를 오는 2020년 이전에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경자청은 새만금 산업용지에는 자동차, 항공, 조선, 기계 및 첨단부품 등 지식창조형 산업과 신재생에너지 및 바이오 등 친환경산업을 유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