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경해운의 군산~중국 연운항, 부산간 항로에 투입  되었던 항진부산호가 오에스지 뷰텍호로   19일부터 교체된다.

군산시에 따르면 군산과 중국 연운항 및 부산간 항로에 투입되어 군산컨테이너터미널(이하 GCT)의 활성화에 기여를 해온 4000톤급 컨테이너 전용선인 항진부산호가  연운항 수입물량 증가에 따른 선박적재능력 초과와 수출입물동량 증대예상에 따라 19일 8000톤급의 오에스지 뷰텍호(M/V OSG BEAUTEC)로 교체된다고 밝혔다.

17일 부산항에서 교체되어 19일 오전 8시 군산항에 입항예정인 오에스지 뷰텍호(M/V OSG BEAUTEC)는 총톤수 7,464톤 총길이 129.58m로 698TEU의 컨테이너를 선적할 수 있는 선박이다.

지난달 4일 개설된 천경해운의 군산~중국 연운항, 군산~부산간  항로는 그동안 중국 연운항 수입물동량의 증가로 수입품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알루미늄휠 반제품을 정시에 군산으로 수입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선박교체로 선복량 부족을 해소하고 항로 이용하는 소화주 증가에 따른 수출입 물동량 증가에 대한 사전준비는 물론, 대화주 서비스 질 향상, 도내 기업 대상으로 신규화주를 발굴하여 군산항 물동량 증가 및 군산항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시는 향후 선박교체에 따른 도내 기업체 대상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군산항 이용을 적극 장려하고, 군장․지방․국가 산단 등에 입주한 기업 및 입주예상 기업의 예상 물동량 사전 파악하여 천경해운과 공유함으로써 선사의 신규물동량 확보 추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천경해운의 신규항로가 개설된 지난 10월 이후 11월 현재 군산 GCT의 물동량은 월 820TEU에서 월 1,720TEU로 900TEU의 물동량이 증가하는 등 GCT부두의 정상화가 가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