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외고에서 ‘JF World Language School’를 열어 초·중생을 대상으로 중국어, 일본어,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6개 외국어를 가르치기로 해 학부모들의 관심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수업은 4월 9일부터 시작해 12월 겨울방학 전까지 토요일 오후에 진행되며 1회 2시간 씩 총 15회에 걸쳐 이루어진다.

수업 내용은 기초회화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해당 국가의 문화체험도 포함된다.

문화체험으로는 언어권 별 음식 및 요리 체험, 전통의상 및 놀이 체험, 원어 노래 배우고 부르기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되었다.

특히 이번 외국어 스쿨의 특징 중 하나는 뛰어난 어학 실력이 검증된 재학생들이 재능기부의 형태로 후배들을 가르친다는 점이다.

이처럼 지역사회 및 자치단체와 협력함으로써 지역 공동체와 함께 상생하는 모델을 제시한다는 것.

전북외고 전상기 교장은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전북외고가 지역공동체와 함께 성장하고자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전제하며 “외국어 관련 훌륭한 인적자원을 가지고 있는 전북외고에서 많은 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세계로 향한 꿈을 품은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청은 원하는 학생은 3월 말까지 전북외국어고등학교 홈페이지 ‘공지사항’ 메뉴에 있는 신청 절차와 방법을 따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