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동 해돋이공원은 최근 겨울철 가장 걷기 좋은 길로 뽑힌 탁류길 코스 중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곳으로 마을 명칭 역시 선양동으로 예로부터 신년 해돋이 명소이다. 

또한 이곳은 일제 강점기 가난했던 우리 민족들이 콩나물 시루같이 모여 살던 삶의 터전이며 슬픈 역사의 현장으로써 채만식 소설 탁류의 초봉이가 살던 곳으로 유명하다. 

1월 1일 일출 예상 시간은 오전 7시 43분으로 ‘해돋이 문화제’에서는 판소리 비보이 공연 축가와 신명나는 풍물 공연이 펼쳐지며 떡국 어묵국 따스한 차 등도 제공된다.  

최연성 상임의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탁류길 해돋이 문화제’는 일제 시대 우리의 항거의식이 서린 곳이며 민초들의 삶의 현장을 관광객과 함께 하며 군산근대문화의 진정한  정체성을 보여주는데 의미가 있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