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지난해 군산시립예술단 공연의 질을 높이고 시민들의 문화향유 의식을 높이기 위해 시립예술단의 공연 유료화를 추진했으며 연말 시립합창단과 시립교향악단의 기획공연 각각 1회에 한해 유료화를 실시했다.
가장 먼저 유료로 진행된 군산시립합창단의 제11회 기획연주회 ‘박지훈 지휘자와 함께 하는 아주 특별한 크리스마스 캐롤파티’는 총 1107석이 찼으며 이어 군산시립교향악단의 기획연주회 ‘잠자는 숲속의 미녀’는 총 905석이 채워졌다.
두 공연이 열린 군산예당 대공연장은 총 1200석(1층 800석)으로 티켓료는 성인 5,000원, 학생 및 우대 계층은 2,500원이었다.
군산시 관계자는 “시향의 인형극 공연과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캐롤 퍼포먼스 등 시의성 있는 새로운 공연으로 마련되면서 가족 관람객들이 많이 찾아 성공적이었다고 보고 있다”며 “유료공연으로 진행되기는 했지만 관람료가 그리 높지 않고 예술단에 대한 신뢰가 있어서인지 많이 찾아주셔서 감사할 따름으로 앞으로도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공연의 수익금은 군산시립합창단 435만5000원, 군산시립교향악단 327만7500이다.
한편, 군산시는 각 1회 기획공연과, 5월 시립예술단 합동공연, 11월 뮤지컬 공연 3회 등 올해 총 6회의 유료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