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청소년수련관(관장 이원영)은 지난 16일 7층 연회장에서 전북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담당교사, 희망씨앗 직업인 멘토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로프로그램 설명회 및 희망씨앗 직업체험장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진로프로그램 설명회는 2016년 활동 보고 및 2017년 계획 발표, 직업인 멘토와 간담회에 이어 진로체험활동 사례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40개의 직업체험장과 진행된 협약식은 각 기관의 대표자와 상호간의 청소년 진로직업체험 활동에 대해 협력을 다짐했다.
총 57개 직업군으로 구성된 희망씨앗 직업체험장은 진로탐색에서부터 진로직업체험, 진로 멘토링 등 현재까지 606회의 진로체험활동이 진행됐다.
각 직업체험장은 이러한 활동을 통해 전북지역 초·중·고등학생 9,281명이 꿈과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이와 함께 이번 협약을 통해 체험처 82개, 협약 체험처 65개를 구축해 ‘청소년 수련활동인증프로그램’이 보다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이날 참여한 멘토들은 그동안의 활동을 통해 다져진 노하우와 역량을 청소년 진로활동 지원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결의했다.
박창길 군산청소년수련관 운영위원장은 “군산YMCA는 지역에서 100년이 넘는 청소년 운동의 역사를 가진 기관으로 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청소년의 꿈과 진로를 찾아주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로활동 사례 발표자로 나선 김지연 멘토(꽃에꽂히다)는 “지역 공동체 안에서 활동이 진행되기 때문에 일일체험으로 만나게 된 청소년들도 지속적인 소통과 관계형성을 이뤄갈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고 밝혔다.
이원영 관장은 “희망씨앗 직업체험장과 직업인 멘토들의 지원과 관심으로 청소년들이 지역공동체 안에서 주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자신의 꿈과 진로를 만들어 갈 수 있었다.”며, “타 지역의 대형 진로체험센터들에서는 기대할 수 없는 청소년과의 지속적인 관계와 멘토링이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서로 함께 노력하자.”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