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서 국내 최대 규모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

오는 10일~12일 새만금군산자동차경주장, 102개 대학 186개팀 참가

한정근 기자 / 2017-08-03 10:24:42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2017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가 군산에서 펼쳐진다.

한국자동차공학회는 대학생들을 미래 자동차산업의 전문가로 양성하기 위한 ‘2017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를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새만금군산자동차경주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접수 마감 결과 전국 102개 대학, 186개팀이 신청하는 등 지난해 102개 대학, 178개팀, 2015년 98개 대학, 2014년 91개 대학보다 매년 참가팀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는 대학생들이 주행이 가능한 차량을 직접 설계, 제작하여 자동차 경주를 통해 우승팀을 가리는 대회로서, 자동차를 전공하거나 관심 있는 대학생들에게 최고의 축제의 장이다.

참가 부문은 Baja(Off-Road Type), Formula(On-Road Type), EV, 기술부문(기술아이디어, 디자인)으로 진행된다.

특히 타 경기보다 높은 배기량으로 하이퍼포먼스를 보여주었던 Formula 부문은 올해 동력장치를 기존 가솔린에서 전기와 하이브리드로 확대해 고성능의 Formula E 차량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가장 많은 참가팀 수를 자랑하는 오프로드 차량인 Baja는 올해 인근에 기존보다 큰 규모의 서킷이 새로 조성돼 한층 쾌적한 환경에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제작규정이 타 경기에 비해 자유로운 EV와 기술부문에서는 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기다리고 있다.

대회 종합우승팀 (KSAE Grand Prix)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500만원이 제공되며, 대회 전체 30여 이상 팀에게 총 3500만원 상당의 상금과 부상이 주어진다.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대회 전용 홈페이지 (http://jajak.ksae.org)를 확인하면 된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