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기계공고 우든펜, 9∼10일 전주롯데百 판매행사

수작업으로 만든 세계 단 하나뿐인 제품 인기

문지연 기자 / 2018-02-09 14:44:04

군산기계공고 학교기업 ‘우토리’에서 제작한 ‘우든펜’이 오는 9∼10일 전주롯데백화점 1층 정문에서 판매된다.

판매 제품은 ‘알렉산더 만년필’, ‘세도나 만년필’, ‘아크릴소재 활용 뷰티펜’, ‘젠틀맨 수성펜’ 등 모두 학생들의 수작업으로 제작되었다. 판매 가격은 1만5천원부터 10만원까지.

우든펜은 학생들이 직접 수작업으로 만든 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제품이어서, 선물용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산기계공고는 목공실을 활용해 생활 속에서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나무를 소재로 샤프, 볼펜, 만년필, 연필꽂이, 독서대 등을 제작해 실생활에서 직접 사용하는 완성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백화점에서 납품 업체를 선정 기준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최고의 품질인데, 군산기계공고 학생들이 만든 우드펜을 판매할 수 있도록 매장을 제공했다는 것은 품질을 인정했다는 것”이라며 “장차 창업을 꿈꾸는 학생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기계공고 학교기업 ‘우토리’는 지난 2012년 9월 군산기계공고 학생들의 자율동아리로 출발했으며 지금은 정규교육과정의 기초실습 과정과 연계해 방과 후 특기적성 시간과 자율시간에 학생들이 직접 만년필, 수성펜, 볼펜, 샤프 등의 수제펜을 제작하고 있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