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군산청소년예술제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사)한국예총 군산지회가 일상에 지친 청소년들에게 예술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예술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주최하는 이번 예술제는 특히 올해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무대공연을 준비했다.
먼저 19일 오후 4시에는 국악뮤지컬 ‘변학도는 왜 향단에게 삐삐를 쳤는가?’가 20일 오후 5시에는 ‘청소년을 위한 호원 그린 콘서트’가 열린다.
국악뮤지컬 ‘변학도는 왜 향단에게 삐삐를 쳤는가?’는 1996년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학생들의 창작품으로 지난 2017년 12월 서해대학교 방송연예과(학과장 김형태 교수)가 무대에 올려 호평을 받은 바 있다.
2018 봄, 유랑연예패가 국악뮤지컬 ‘변학도는 왜 향단에게 삐삐를 쳤는가?’ 공연하던 중 일어나는 해프닝을 극중극 형식으로 상연하며 기존의 춘향전에서는 볼 수 없는 마을 사람들의 고통과 아낙 네들의 수다, 그리고 춘향이의 간계와 변학도의 폭정에 맞선 민중들의 봉기 등이 다뤄진다.
다음날인 20일에는 호원대학교 실용음악과(학과장 신연아 교수) 재학생과 졸업생으로 구성된 ‘찾아가는 K-Pop 전문인력양성 사업단’이 콘서트를 펼친다.
최현아, 신지애, 권애진, 이한얼 등 출연가수들은 방송 경연대회와 공연 등을 통해 노래와 연주 등 실력을 인정받은 뮤지션들로 젊은 예비 K-Pop 스타의 신나는 공연이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좌석권은 공연 당일 1시간 전부터 현장에서 배부하며 기타 자세한 문의는 군산예총(462-1234)으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