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열린 군산상고 맞춤형 진로·직업체험 페스티벌에 새만금잼버리 홍보관이 등장 새만금잼버리에 대한 관심을 일깨웠다.

상업계열 학교로서의 마지막 학기를 보내고 있는 군산상고에서는 이번 진로·직업체험 페스티벌을 군산상고 재학생은 물론 군산기계공고·군산여상·남원제일고 등 지역 청소년과 함께 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했다. 

또한 군산대·호원대·전주대·원광대·우석대·전주기전대·원광보건대·군장대 등 도내 대학과 한국생산성본부 전북센터, 성심직업전문학교, 군산고용위기종합지원센터, 군산도시재생플리마켓 등이 참여해 진로상담관, 진로·직업체험, 지역연계 직업체험마당 등 이벤트 체험관, 도예&테라리움, 가죽공예 체험 등 부스 80여 개를 운영했다. 

특히 군산상고 교사이자 한국스카우트 전북연맹 이종욱 대장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홍보관을 운영하고 잼버리 공식 캐릭터 ‘새버미’와 잼버리 대회를 소개하며 학생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한국스카우트 지역연맹과 범도민지원위원회도 스카우트 체험 장비, 홍보자료 등을 전시하고 군산상고 스카우트 대원과 지역 청소년들에게 텐트 설영과 철영, 매듭법, 나침판 사용법 등 스카우트를 체험하는 시간을 제공했다. 

잼버리 홍보 부스에 들른 전주기전대 조덕현 부총장은 “ 전 세계 청소년들이 삶과 희망, 도전과 성취를 위해 교육적 참여와 지원으로 새만금 잼버리가 국가 성장·발전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하겠다”, 군산시의회 김영일 의장은 “ 역사·문화·교육적인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우리 지역에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지역의 특색에 맞는 편안한 안식처가 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종욱 대장은 “세계잼버리대회 행사 기간 전후 참가자들이 도내 관광에 나서게 되고 우리 지역 군산도 찾게 될 것”이라며 “군산공설시장, 근대역사박물관, 군산철길마을, 군산3.1운동100주년 기념관 등 지역 관광거점을 잘 정비해 외부 손님맞이에 만전을 기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